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2008. 11월 넷째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름 사용 빈도수가 정말 줄고 있다.-.- 중형도 팔아치워버렸고....
언젠가 적어 올리겠지만, 제아무리 중형이라고 해도 해상력에서 디지털에 밀려버리는 것 같다.
그래도 뭔가 결과물이 손에 잡힌다는 면에선, 계속 간간히 찍어댈 것 같다.

출근길 대응이, 엔젤리너스에서 날개단 밍, 아산온천호텔, 낙성대 비아돌체, 신림동, 한강대교
제대리님 결혼식, 낙성대 시골집, 낙성대 밀향기 칼국수.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수원 보영만두 vs 보용만두 ( + 충무로 진고개)

수원 장안문에 가면, 만두로 소문난 분식집이 두곳이 있다는데,
어느쪽이 원조인지 알 수 없다는 보영 만두보용 만두가 그 곳.
수원성을 한바퀴 돌면서 장안문을 들렀는데, 맛집을 놓칠수야 없지. 자 살펴봅시다.


왼편엔 보영만두, 오른편엔 보용만두.
가게 분위기나 간판, 그리고 여기서 보이는 규모로 봐서는 보용만두가 왠지 뿌리깊어 보이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길을 건너보니, 그 승부는 너무도 싱겁게 결정지어졌는데,
길에서 보이는 보영만두의 모습은 가게 뒷편이었던 것. 모퉁이를 돌아가니,
보영 만두로 길게 늘어선 줄. 반대로 보용만두는 사람이 없어 들어가기조차 뻘쭘할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늘어선 줄에 비해선 비교적 빨리(10분정도?) 입장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분식집이다보니 자리 회전이 엄청나게 빠른듯했다.
메뉴는 만두 및 쫄면이 주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군만두 /김치만두 /찐만두 삼형제.
군만두 만두피가 튀겨진게 바삭하면서 딱딱하지 않은게 아주 제대로였다.
만두들의 맛은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 실하다는 인상.
만두 맛이야 특별할게 무어가 있겠소^^ 속이 꽉차면 그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쫄면. 안매운맛이나, 중간맛이나, 매운맛이나 다 똑같이 생겼는데,
양념자체가 틀린듯하다. 색도 똑같고 모양도 똑같은데...맵다..Y_Y
중간맛 시켜놓고, 다 먹었다간 요즘처럼 속이 좋지 않을 때에는
틀림없이 탈나겠다 싶어 절반만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번외편으로...터질듯한 배를 움켜안고 보용만두를 향했다.
이렇게 늘어선 줄부터 짝퉁티가 날것 같으면 아얘 다른 이름을 짓지,
왜 하필 비슷하게 보용이라고 짓고 짝퉁티를 팍팍 내는걸까.
혹시 나름 맛에 대한 자신때문(!?)
너무 배가 불렀기 때문에, 군만두 하나만 시키려다가, 뻘쭘해서 김밥도 시켰다..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바로 보용만두의 군만두인데...겉은 노릇하니 맛있어 보이는데...
사실 앞서도 말했듯, 만두 맛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맛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만두피가 겉만 태우고, 안은 눅눅한 밀가루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혹시 찐만두를 튀겼나?)
보영만두의 바삭한 군만두와는 내공이 다르다 는 결론.

수원가시면 지나다 한번 들러보시길^^
(그런데 장안문 근처에 맛집이 꽤나 많다..전복칼국수/갈비탕도 먹어봐야하는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따로 포스팅하기는 너무 간단해서, 뽀나스로 충무로 진고개 소개.

충무로역에서 나와 구 명보극장쪽으로 향하다보면, 꽤나 오랜 전통의 가게가 있는데,가게 전면에 걸린 한자 및 궁서체 글씨 덕분에 얼핏  보면 중국집으로 착각하기 쉬운 진고개이다.진고개란 비만 오면 땅이 질척해서 다니기 힘들었던 충무로의 옛 이름이라는데...

 각설하고, 이곳의 주력은 한우를 이용한 불고기 및 구이,찜 요리들과, 아래 소개할 양념게장정식(\14,000)이다. 인터넷에는 어복쟁반(2인분에 4만원이 넘는다!)이라는 전골 요리로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다.

 간단한 식사류(냉면 및 백반 등)가 \7,000~\8,000원 대이고, 양념게장정식이나, 기타 요리들이 \14,000원에서 수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저렴한 집은 아니지만, 점심/저녁 꾸준히 손님들이 붐비는 걸 보면 개개의 가격에 걸맞는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비교적 가격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요리가, 양념게장 정식과 갈비찜정식(\15,000)-나중에 꼭 먹어볼 생각-이다.)
(오늘 진고개에서 남희석 봤음-.- 머리가..티비에 나오는 사람치곤..크긴 컸음:) )

 양념게장 정식을 주문하면, 가격에 비해 다소 단촐한(?)식단에 황망할 수도 있는데, 밥한공기에 단촐한 밑반찬류 네덧가지와 양념게장 한마리가 덜렁이기 때문이다. (물론 게는 손바닥 크기로 실해보이긴 한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게장을 맛보면, 잠시 가격을 놓고 좀더 고민을 하게 만드는데.... 향긋함과 매콤달콤함이 여느 식당에서 나오는 냉동 밑반찬 양념게장과는 격을 달리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비싸긴 비싸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게요리에 그닥 조예가 없는 나의 생각이고, 게장을 좋아하는 밍군은 매콤함에 연신 호호거리고, 눈물콧물이 흐르면서도 끝까지 한마리를 닦아내는걸 보니, 뛰어난 양념게장임에는 틀림없는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소래포구-평화누리공원-원당종마목장

10월초 비엔날레 관람 후유증으로 병원과 약으로 근 한달을 버티다가,
환절기도 지나가고, 몸 상태가 슬슬 정상을 찾는 듯 하여,
일요일을 틈타 영운이와 선주를 데리고, 바람쐬러 근처 한바퀴...

소래포구-평화누리공원(임진각)-원당종마목장

조금 서두르면 점심때쯤 마무리가 가능한 일정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은 하루를 꼬박 소요하는 일정이 되고 말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말이면 소래포구를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데다가, 주변 도로마저
극심한 정체를 빚는 까닭에, 아침 9시에 서둘러 도착.
상당히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어시장에 꽤나 사람이 있다.
김장철이라 그런지, 새우 까나리 같은 젓갈류 등이 많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싱싱한 물고기들. 영운이 말마따나 바다의 생산력에 고마워할 수 밖에 없을듯.
다들 일요일 아침 일찍 식사도 못하고 집을 나선지라,
자, 오늘은 아침부터 회를 뜨는거다!

광어+우럭+도다리+전어 = \20,000
야채 3인분 = \2000x3 = \6,000
매운탕 + 공기밥 x 2 = \10,000 + \2,000
합이 \38,000

한사람이 \13,000 남짓으로 나름 배불리 회를 먹었으면 그럭저럭 괜찮은편.
회만 2만원이면 굉장히 싸다는 느낌이 드는데, 뭐 하나 추가할때마다 돈이 붙으니,
싸다는 느낌이 다소 반감되는 것도 사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즈 꽤나 잡아본 모양이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세를 잡아주던 강아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래 포구에 왔으면, 길 건너 소래해양생태공원을 들르지 않을 수 없다.
폐염전을 공원으로 조성한 공원인데, 사실 폐염전의 황량함을 제대로 느끼자면,
시흥시 포동에 있는 간석지의 폐염전들이 제대로이긴 하지만, 지난해 땅 주인이 골프장 개발을
위해 모두 헐어버리는 바람에, 이부근에서 폐염전을 느낄 곳은 여기 한 곳인 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원 조성을 위해 이곳저곳 파헤치고, 건설장비들을 동원해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냥 황량한 것도 나쁘진 않은데.. 그저 사진찍는 사람의의 이기적인 욕심일까?-.-
앞서 언급한 포동 폐염전 철거 소식에 몇몇 사람들이 분개하긴 했었는데..
사실 엄연히 사유지인데다가, 유적지라 부를 만한 곳도 아니라서..
그저 사진찍을 포인트 하나가 없어졌다는 것이 아쉬운 것이지,
여러 사람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게끔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래 해양생태 공원을 둘러보고, 한시간여 차를 달려 도착한 곳은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최근 시선을 끄는 조형물들이 설치되면서 사람들의 입에 종종 오르내리고 있다.
(위 사진의 모델은 영운군이 수고해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래가 바람에 날리듯 펄럭펄럭펄럭.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먼저 설치되기도 했고, 가장 시선을 끌던 바람개비 조형물.
사진으로 익히 봐온지라, 시각적인 임팩트는 덜했는데, 미처 사진으로 알 수 없는 복병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소리. 수백개의 바람개비가 회전하며 만들어 내는

'달그락,삐걱,돌돌,탁탁,틱틱'

수다쟁이들이 마주 앉아 수다를 떠는 듯도 하고, 모오스 전신부호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며
 어딘가로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도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원 가운데 까페에 앉아 바라보면, 마치 텔레토비의 꼬꼬마 동산 같은 느낌도 든다.
봄이나, 여름에 잔디에 푸른 색이 입혀지면, 따사한 햇살 아래서 커피 한잔 해봄직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면 하단에 가로놓인 것이 포로교환에 쓰였다던 '자유의 다리'
위에 보이는 것이 '임진강 철교'이다.

자유의 다리는 당시 포로교환을 위해 임시 가설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당근 중간에 끊겨 있는데,
그것이 마치 보는 이에게는 다리 너머가 이북이라는 착각을 하게 한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다리 위에서 임진강 철교쪽을 바라보며
북한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는데....
실상 임진강 철교는 도라산 역까지 기차가 운행하는 사용되는 다리이다.

즉, 우리땅, 남한땅, 우리 다리를 북한 땅으로 착각하고 열심히들 사진찍고 한다는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임진각 너머로 보이는 논. 다 우리땅이라니까..ㅡㅡ;


임진각을 둘러보며 참 야릇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곳곳에 쓰여진 '평화'-아마도 이전에는 '멸공'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라는 단어가
왜이리 덧없이 느껴만 지는지. 어떠한 내용도 의지도 없는 텅 빈 단어로 느껴졌다.
영운이 말마따나 '내 마음부터가 평화가 없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제 아무리 '평화'라는 단어로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북한은 적'이라는 관념이 남아있기 때문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즉, '평화'라는 단어는
 북에 대한 분노와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뼛속 깊이 새긴 전쟁 세대들과,
나와 같은 전후세대-교과서에서 배우긴 배웠으나, 분노도 당위성도 느끼지 못하는-들의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두리뭉실 교묘히 가려놓은 아이러니한 단어가 아닐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농협 대학 근처에서 간단히 칼국수로 요기를 하고, 원당 종마목장을 찾았다.
(사실 간식으로 싸온 김밥들을 먹느라 배가 무척이나 불러있는 상태였다.)
날도 추워지고, 시설 보수공사 때문인지, 이전에 왔을 때보다 말을 보기가 힘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타리 근처에 있는 말 세마리에, 모든 관객(?)이 달라붙어있는 형국.
아이들은 주변 풀 뽑아서 말밥주느라 정신이 없다.
말 한마리 풀어놓고, 애들 서너명 풀어놓으면 제초작업이 아주 간단하게 끝날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마목장을 나와 살짝 막히는 1번 국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6시 30분.
소래포구-평화누리공원-종마목장
조금 더 부지런하다면 헤이리나, 프로방스 등도 추가해볼만한 코스.

여유있게 둘러보느라 그닥 강행군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토요일은 결혼식으로 하루종일 밖에서 보내고,
일요일은 바람쐰다고 하루종일 밖에서 보내고 나니,
내일 월요일이 쉬는 날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진다.


수고해준 영운군과 선주양에게 감사드리며. 냐궁의 일요일 바람쐬기는 이만 마무리.












2008년 11월 1일 토요일

Drug Syndrom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래 몸이 거의 종합병동 수준으로 좋지 못한데, 10월초 비엔날레 후유증인 몸살로 시작해서,
내 인생 최대의 구내염(입술 빵꾸)에 걸리는가 하면, 이어서 새끼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어마한 크기의 물집이 생겨버렸다. 문제는 이놈이 이주일이 되도록 번져가고 있다는 것.
덕분에 근 한달째 항생제를 입에 달고 사는 중인데...덩달아 근 한달째 무기력증 및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몸살이나 구내염은 병명이라도 정확히 알고 있으니, 어쨌거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지 쉽게 알 수 있는데,
발가락 사이에 커져만 가는 물집은 보는 곳 마다 진단이 다르니 난감할 따름.

 회사 의원에서는 '확실친 않지만 무좀인듯-.-?'
 동네(홍대입구) 제법 유명한 피부과에서는 힐끗 보더니 '땀샘이상에 의한 한포진'
 그 유명한 계피부과에서는 '습진'


세 군데를 돌아다닌 덕분에 약봉투가 제법 두툼해졌는데, 털어놓고 보니 위만큼 되더란 말씀.
그렇다면 이 돌.팔.이 들이 대체 무슨 약을 쓰고 있는지 알고나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약학정보원(http://www.health.kr/)에 가면 약에 표시된 식별표시 등으로 약품 검색이 가능하고,
약 이름만 알아내면 용법, 효능, 부작용 등은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디세텔정 :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사용, 즉, 설사약(지사제).
b. 세프라딘 : 편도염, 인두염, 요도염, ...(중략)... 농양, 종기 등에 사용.
                   즉 만병통치 항생제로, 근 한달간 먹은 항생제의 주종이다.
                   문제는 부작용에 '설사'가 있다.
c. 스티렌정 : 위궤양 치료제. 세프라딘을 처방할 때 따라다니는 위장약.
                   그런데 내가 필요한건...장약(지사제)이란 말이다--;
d. 단젠정 : 소염제, 즉 붓기 가라앉히는 약
e. 알게나정 : 제산제. 항히스타민제제의 소화불량을 방지하기 위한 약.
f. 지르텍 플러스정 :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 및 코의 소양증(간지러움)에 처방하는 약
                            약효는 전혀 체감이 안되었고, 다만 간지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는 있다.
                            (간지러운 증상이 없다고 했는데도 처방해줬다--;)
                            졸음이나 진정작용이 '거의' 없는 훌륭한 약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난 이 약을 먹고 정말 하루종일 머릿속이 텅 비어 지냈다.
                            용법은 성인 1일 2회인데, 1일 3회 처방해준 회사 의원은 대체....
g. 타가메트정 : 위염, 위궤양 치료제. 역시 세프라딘에 따라온 것.
h. 레미코트 서방성 캅셀 : 항 히스타민제, 즉 알레르기 치료제로, 습진 등에 사용되는 약.
                                   부작용에 졸음이 있는데, 그래도 좀 덜한편.
i. 록소드펜정 : 소염제.
j. 피디정 : 부신호르몬제. 역시 알레르기나, 피부질환등에 사용되는 약.
             다행히 내게 해당되는 부작용은 없는듯.
k. 니소론정 : 부신피질호르몬제. 역시 피부약이다.
             광범위하게 쓰이는 스테로이드 제제로 장기복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듯 하다.
             용법이 1일 5~40mg인데, 30mg이나 처방해주는 홍대앞 병원...역시..먹고나니 졸렸다-.-
l. 알제틴정 : 항 히스타민제, 역시 알레르기 및 피부질환 졸음 및 설사의 부작용.
m. 아벨라정 : 소화제. 어린시절 자주 본 기억이 있는걸로 봐서 꽤나 오래된 약인듯.
n. 에세푸릴 캡슐: 지사제. 개인적으로 사먹은 것-.-

저 중에서 최악은 지르텍 플러스. 정말 마약이 아닐까 싶을 정도.
근 한달간 복용한 세프라딘덕택에, 지속적인 설사에 시달리는데. 왜 병원에서는 위장약만 지어주는걸까.
우연히 다른 약에 섞어 먹은 락테올(장약)이 기가막히게 듣두만. 장약이 필요하데도, 위장약만 지어주는..

하루하루를 각종 약의 부작용들을 임상실험(!?)하다보니, 졸음, 설사, 피곤 등에 덩달아 나타나는
신경질, 무기력 등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덩달아 피곤해지고 있다. 이번 아픈 것만 나으면 운동도 하고,
체력을 길러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병이 나아야 말이지..ㅠ_ㅠ 암튼 모두 건강합시다!!!!


ps. 근본 원인은 아무래도 수면시간인듯 한데,(2시취침 5시 기상을 1년내내하고있으니.. 주말도 바쁘고..)
     이건 참..해결이....쉽지 않다.--;;
ps2. 적고보니 저 약을 동시에 다 먹고 있는 듯 보이는데, 하루하루 나눠먹은 것이고..
     대체로 처방이 항히스타민/부신호르몬제인듯 해서, 가장 약한(?)처방인 계피부과 약을 먹기로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