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7일 금요일

20090314 석모도

지난 화이트데이...그런거 챙기지 않기로 했지만..그냥 보내긴 살짝 아쉬워서..
강화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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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석모도 갈매기...새우깡을 잘도 채가더라만은....오후에 돌아오는 배편에서 갈매기는..
배가 부른탓인지 게을러져서 영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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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모도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보문사. 뒷산에 새겨진 마애불상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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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사람들이 드나드는 탓인지 여기저기 새로 만든 석상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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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상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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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의 마애불상을 보러 올라가는 길에..제법 규모가 되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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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서해바다와 갯벌이 보인다. 멀리 반짝거리는 갯벌이 나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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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애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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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모도의 특산물이라는 밴댕이..그리고 밴댕이 회무침. 전어랑 크기도 비슷 맛도 비슷한데,
전어보다는 조금 더 맛있는 것 같긴 하다. (전어보다 조금 덜 느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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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모도 유일의 해수욕장이라는 민머루 해수욕장. 서해가 늘 그렇듯..물이 빠져나간 자리엔 썰렁한 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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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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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정 차를 달리다가(라지만, 한바퀴 도는데 30분도 안걸릴듯..) 표지판을 보고 들어간 "삼산저수지"
우연찮게 괜찮은 풍경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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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도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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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길을 가다 길 가운데서 찍어봤다. 왠지 이렇게 한적하고 평평한 풍경은 오래간 만인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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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러져가는 건물들과 새로생긴 펜션들..

주말인데다 화이트데이라서 사람이 붐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갈때도 한산..올때도 한산.
강화도가 인기가 없긴 없는 모양이다. 특히나 아직 겨울이 남아있는 때에는.
특별히 굉장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있다면 새우깡 갈매기 정도-.-?)
늦겨울/초봄 한적하게 드라이브하고 싶을 땐, 강화도/석모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하다.

2009년 3월 15일 일요일

헌책방 득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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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흙'서점에서 건져올린 것들.
푸코의 추는 처음에 하권만 눈에 띄는 곳에 놓여 있길래 '상권 없으믄 어떻게 사라고' 싶었는데,
헌책방 정 반대편 구석에서 상권을 발견.. 쾌재를 부르며 구입.
움베르토 에코의 <전날의 섬>도 상권만 보이던데... 하권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 포기.

<현대미술의 전략>은 약간 미학 오딧세이 풍의 현대 미술에 내재된 현대 사상들을
정리해놓은 것인데... 이런류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겸손한 마음에서 한 권 구입...

<신화의 힘>은 비교 신화학자 '조셉 켐벨'에 대해서 어딘가 줏어들은 풍월이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한 권...

중요한건 이 모두가 12,000원이라는 것!
요새 책값 기준으로 간신히 한 권 살만한 가격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