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와 블로거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가 보다.
글하나 쓸려는데 계속 통합/이전 페이지가 뜨는 통에....
귀찮아진 김에 티스토리로 옮겼다..
별 내용도 없는 블로그지만...난민도 아니고....
매년 옮겨다니는 것 같다..
cafe24에 제로 보드 깔아 쓰다가, 텍스트 큐브 깔아쓰다가..
계정 용량문제로 텍큐로 왔다가.., 이제 또 티스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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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군의 <곰팡이展> 오프닝을 마치고,
대구에 들른 김에 경북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전시를 준비하느라 따로 여행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없었고,
전시 오픈 당일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파김치가 된지라,
핸드폰으로 주섬주섬 정보를 찾아서 코스를 짰다.
일단 포항 호미곶에 들른 후, 7번국도를 따라 울진까지 가서 덕구온천이나 백암온천에서 1박을 하고,
불영계곡과 부석사를 들러 집에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다.

일단 밥먹고 시작! 아침8시 경주 근처 <전주기사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간만에 먹은 밥같은 밥(대구음식 짜고 맵고..ㅠ_ㅠ)...
한데 이곳도 좀 지나니 속이 아려오고 물이 먹히는 것이 조미료를 좀 쓰신듯--;
7번국도를 타서 포항으로 접어들려는데,
포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밍군 사촌동생에게 물어보니,
호미곶은 별볼일 없더라..라는 말을 듣고,
호미곶은 패스!
백암온천에 전화를 해보니, 성수기라고 숙박이 선착순인지라,
시간을 조금 절약하자는 생각도 있었다.

7번국도를 따라가다 처음 들른 곳은 <삼사해상공원>
근데..정자 하나 있고, 별거 없다. 해돋이볼때면 모를까..
차라리 내려오는 길에 멀리 보이는 해변의 풍광이 분위기 있는듯.
7번국도와 나란히 해변을 따라 난 길을 따라서 강구항을 향했다.
여행온 차들로, 식사하는 차들로 북적거리는지라,
차마 차를 세워 풍경을 담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조금 지나쳐서 길가에 차를 세웠다.

여기서 한참 위쪽, 울진에 가깝기까지, 동해안의 풍경은 한결같다.
바다, 바위, 가끔 조그만 모래사장, 해수욕장, 바다로 난 계단,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다를 향해 옹기종기 모인 집들.

바다가를 따라 드문드문 보이는 조그만 모래톱들,
그리고 수많은 발자국들, 누군가들의 조그만 해변이 되어주었던듯.

다시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커다란 대게발이 해를 물고 있는 해맞이 공원.
아까 들렀던 삼사 해상공원에 비해 내려보이는 바다 풍경도,
조성해 놓은 뽐새도 훨씬 훌륭하다.


어느덧 3시를 넘어 출출함이 다가온다. 다시 7번국도로 차를 올려
울진을 조금 지나 <토담막국수>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
시원 달달 매콤함이 맛깔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고성에서 맛본 <백촌막국수>의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는 모자란다 싶다.


식당 강아지들과 좀 놀아주고....
성류굴로 향했다.

성류굴 입구는 다소 의외의 모습.
간이 표시판으로 길이 설명되어 있고,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이 가득하다.
적힌대로 도보로 2분여정도 걸어야 굴 입구에 닿을 수 있다.

동굴은 좁고, 관람로는 한줄로 된 구간이 많다보니, 나아기가 쉽지 않다.
시원하다 못해 춥지 않을까 생각했던 동굴 내부는
이미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미적지근 덥혀졌다.

6시를 조금 넘겨, 피서철에 비교적 숙박잡기가 쉽다는 백암온천에 도착했다.
먼저 찍어둔 백암고려온천호텔에는 4인실만 하나 남아 있다는 답변.
시설이 좀 괜찮아보이는 백암프린스 호텔 역시 4인실에 12.8만원을 부른다.
조금 돌아 백암피닉스 호텔에서는 머뭇거리며 2인실을 내어주는데....

말이 좋아 호텔이지..거의 장급 여관 수준.. 백암온천이 워낙 오래전에 개발이 되었고,
시설 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터라, 화장실이 깨끗한걸 확인하고 ok.
방이 작아서 6.5만원이던 요금을 5만원에 해준다는데, 그냥 하는 이야기인듯 하고,
내가 알기론 6.5만원은 주말 요금이다.
투숙객은 호텔에 딸린 온천이 무료. 외양에서 짐작가듯, 소박한 탕인지라,
좀 더 다양한 탕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긴 했다.

저녁은 백암온천 터미날에 위치한 <전주기사식당>에서 생더덕백반.
관광지이다보니 (주머니에) 만만한 식당이 없던 탓인지, 주변 식당들은 텅 비어 있는데,
유독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대체로 삼겹살등을 굽고 있는데,
고기는 3인이상부터 주문을 받는지라, 생더덕백반을 주문,
더덕이라는 것을 빼면 솔직히 가격대비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듯.
고기 한점 먹지 않았는데, 온 몸에 고기 냄새가 베어서 억울했다.
방금 온천에 들어가서 씻고 나왔는데--;

백암온천 터미널 앞 대로(?)를 따라 일렬로 식당들, 가게들, 유흥업소들이 늘어서 있다.
밍군 말마따나 속리산이나, 경주 등으로 수학여행 갈때 으례 숙소부근에 펼쳐지는
무척 심심한 풍경들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려 했으나..준비하다 보니 10시가 다 되어 느즈막히 백암온천을 떠났다.
제방 길가를 따라 백일홍이 한무릇 피어났다.

전복죽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후포항의 등대식당.
한그릇에 \10,000 이라 들었는데, 좀 된 정보였던 모양이다. 그릇당 \14,000.
어디나 전복죽은 그정도 가격은 하니까...
본죽 골뱅이 죽도 \8,000원이나 하니까..

20분정도 기다려 전복죽이 나왔다.
전복은 아마도 한마리를 나눠서 두그릇에 넣은듯.
고소하게 간이 된 죽과 간단한 반찬.
바닷가에서만 가능하다는 신선한 전복의 상징..내장을 함께 넣은
푸르스름한 빛이 돈다.
근데..뭐..전복죽은 식당에서 딱히 자신없으면 시도하는 메뉴는 아니라서 그런가..^^
고향인 제주도에서 먹은 전복죽이나,
충무로의 <송죽>에서 먹은 전복죽이나...
비슷한 것 같은데..^^;
하긴 이미 20년이 넘게 소문이 난 집이라 하니,
어느정도 맛들이 상향 평준화 되었을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식당 뒷쪽으로 난 야트막한 산에 멋지게 전망대를 꾸며놓았다.
이런 조그만 항구에도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은 꾸준한 모양이다.

그 뒤쪽으로 작은 해수욕장이 펼쳐지는데,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과
그 너머 무언가를 싣고 내리는 산업시설이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동해안을 따라 이런 대조 - 피서객과 산업시설 - 가 자주 보인다.

후포항을 나와 불영사와 계곡으로 향했다.
계곡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중이었는데...
불영사에 들어가면 계곡입장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경내에서는 계곡출입 금지였다.

영주를 들러 부석사 무량수전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했다.
대신 유명하다는 영주 한우마을에서 한우를 맛보기로..

갈비살과 꽃등심이 섞여 나오는데..식사는 540g에 \64,000, 600g 포장은 \54,000
먹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정작 익히는 사진이 없다..^^;
구리석쇠에서 앞뒤로 살살 익혀먹으니, 마치 묵처럼 입에서 녹아내린다.
단점이라면 한우가 늘 그렇듯, 쉬 느끼해진다는 것.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생각보다 험난하다..
중앙을 지나 영동을 타자니 피서철이라 늦은 시간에도 교통 체증이 굉장하고..
그렇다고 국도를 이용하자니 시간이 오래걸리고....
결국 영동을 탔다가 여주에서 나와서 국도를 이용해서 경부선으로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이달 말, 전시가 끝나면 철수를 위해 다시 대구를 들러야 하는데,
그때는 부석사와 단양을 한번 둘러봐야겠다.
최근 L모 기업에서 그룹 이미지 광고로 다문화사랑 캠페인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미 농어촌은 한국인 신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참 시기 적절한 광고라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 과연 십수년이 지났을 때,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인식될지 걱정스러운 생각도 든다.
특히나 우리처럼 나면서 죽을때까지 "한민족"을 강조하는 나라라면 더더욱...
십수년내에 커다란 사회 갈등의 요소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무척 크리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 광고를 보면서 내내 머리속에 떠다니는 작업이 있었는데,
한스하케의 <독일 주민에게 DER BEVÖLKERUNG>이다.
한스 하케는 소위 "정치적 예술"이라 분류되는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작업을 하는데,
대체로 미술과 자본의 관계, 그리고 독일의 역사의식들에 대한 작업이다.
그중 <독일 주민에게>라는 작업은 후자에 속하는 것으로 2000년 찬반 양론 끝에
독일 국회 건물에 설치된 것이다.
![]() 국회건물에 새겨진 <독일 국민에게> | ![]() 한스하케의 <주민에게> |
자세한 내용은 김인혜(국립현대미술관학예연구사)씨의
<한스 하케의 DER BEVOLKERUNG - : 미술과 정치, 서로 말걸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빌헬름 2세 시절 독일 국회건물에 새겨진 "독일 국민에게"라는 글귀는 독일의 제국주의의 상징이며,
이후 나치가 사용했던 '국민', 혹은 '자국(게르만)민족'의 신비화에까지 닿아있는 글귀이다.
따라서 이러한 정치적 맥락의 '국민'이라는 단어보다는 '주민'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한스 하케의 주장이다. (유태인학살의 과거와 네오 나치 등의 게르만 중심주의가
여전히 존재하는 독일이기에 더더욱 그러한 주장이 가능했을 것이다.)
따라서 국회 벽에 새겨진 "국민에게"와 똑같은 글씨체로 "주민에게"를 써서 국회 안뜰에
화단을 꾸며놓은 것이었다.
"국민"에 대한 한스 하케의 주장-"주민"-은, (비록 독일은 2차대전의 가해자라는 차이는 있지만)
우리의 유별난 "민족"과 "국민"의 강조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월드컵 열기로 온 "국민"이 붉은 옷을 입고 거리에 나가 "대~한 민국"을 외치는 요즘,
비록 60여년전에는 역사의 피해자였지만, 지금 우리는 어쩌면 이미, "민족'과 "국민"의
가해자가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한스하케 작업에 대한 자료. (밍군 작성)
매일 일산(이라기보다 벽제에 가까운)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던 동생 내외가
서울 옥수동 극동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지난 현충일 잠시 들러보니, 바로 맞은편에 옥수동 12/13 지구 재개발현장이 바라보인다.
작년 6월말에 옥수동 재개발 현장을 찾았으니, 벌써 1년여가 흘렀다.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있던
그곳은 이제 깨끗하게 흙무덤이 되어 새로 올려질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년여 동안 재개발, 아파트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커져가는 이때,
과연 저기 벌거벗은 땅에 걸린 사람들의 희망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잠시 아파트 난간에 몸을 맡기고 생각해본다.

작년 사진들 보기.






4/17-18 리키아 월드 / 패러글라이딩 / 집으로
리조트가 고급(?)스럽다는 생각에 한참 위축되어 있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고 조금 마음이 놓였다. 애들이 소란스럽게 돌아다니면서 음식 투정하고, 그릇도 깨고, 부모님들과 씨름하는 모습들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였고, 애들도 저러는데 우리도 뭐...라는 생각으로 점점 용기가 생겼다.

식사는 두 곳의 레스토랑에서는 아침/점심/저녁에 뷔페식으로 숙박료에 포함되어 있고, 좀 더 고급 레스토랑은 예약료와 음식값을 따로 받는데, 얼핏 봤을 때 고급 레스토랑은 이용객이 거의 없는듯 했다. 뷔페식이지만,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는 코너도 많고, 과일, 샐러드, 이탈리안, 생선, 고기류에 후식까지 모두 맛이 괜찮았다.

엊저녁에 예약한 패러글라이딩 시간은 11시 15분, 가이드북에 소개된 $100~120보다 다소 비싼 100유로(200TL)였기에 망설이긴 했지만, 여행 마지막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있는 비상금 50유로 정도를 남기고 신청했다.
아침을 먹고 패러글라이딩 시간까지 리조트가 끼고 있는 전용(!) 해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고, 바닷물이 차가워서인지, 한산한 모습이었다.(리조트가 비수기인 겨울에는 문을 닫고 4월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비교적 이용객이 적은 까닭이기도 했다.)

어제 저녁에 얼핏 보았을 땐 깨닫지 못했는데, 지중해의 바다는 참 맑고 파랗고, 푸르다. 그림이나, 사진속에서만 보던 파란 바다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었다!

해변을 잠깐 둘러보고, 패러글라이딩 픽업을 받았다. 픽업 트럭을 타고 뒷산을 한참 올라간다. 뒷산 높이가 자그마치 2000미터가 넘는다. 바닷가 바로 뒤에 위치한 2000미터짜리 산이라니. 울루데니즈가 세계 3대 활공장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가보다.

이미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절벽아래로 2인 1조가 되어 바람을 기다리고, 타이밍에 맞춰 뛰어내리고 있다. 긴장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저런 연약한(?) 것에 몸을 맡기고 뛰어내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살짝 콩닥콩닥 했다--;
이윽고 내차례가 되었고, 지시하는 대로 가방과 버클, 헬맷을 착용하고, 구령에 맞춰 힘껏 발을 굴렀다. 그리고 설마설마설마했는데...떴다!

이륙장의 소란스러움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귓가를 쓸고 지나는 바람소리만 들려온다. 발아래 멀리 보이는 돌, 나무, 봉우리들. 갑자기 적막감이 몰려오고, 검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울루데니즈 시내와 해변이 보이고, 우리가 묶고 있는 리조트도 보인다.


한데, 멋진 풍경과 더불어 나는 조금 고생을 해야 했는데, 내 체구에 비해 조종사가 몸집이 너무 작았던 것. 내가 조금 편하게 매달려 가고자 몸을 기대거나 다리를 내리면, 조종사가 무척 힘들어 했고, 덕분에 비행 내내 허리를 세우고, 다리는 끌어 올리고, 팔로는 줄을 꼭 감고 카메라를 조작해야 했다. 몸에 힘은 있는대로 들어가 있고, 카메라를 조작하려고 집중하다보니, 슬슬 멀미가 올라왔다..ㅠ_ㅠ

바다쪽으로, 다시 해변쪽으로 천천히 커다란 원을 그려 활공하며 내려왔다. 바다의 푸른빛이 점점 짙어지고, 해변은 에메랄드 색으로 씌워져가고, 햇살에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허리, 팔, 다리도 점점 저려온다ㅠ_ㅠ

이런 나와 다르게 밍군은, 나보다 체구도 작은 데다가, 훨씬 체격이 큰 조종사와 내려오는 덕분에, 아주 편하게 동영상에 셀카까지 찍으면서 신나게 내려왔다고 한다--;

비행중에 카메라와 캠코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는데, 한 두 장 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한 사람당 30유로라고 해서, 그냥 포기. 동영상은 차라리 밍군이 찍은 게 더 나아보였다.

점심을 먹고 왠지 바닷물에 몸을 담궈야 진짜 신혼여행이 될 것 같은 기분에, 바닷물에 몸을 담궈보기로 했다. 바닷물이 차긴 했지만, 햇볕이 워낙 뜨겁고, 해변의 자갈은 뜨거운 지경이라 식히고 데우고를 반복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아침 점심 뷔페에서 배부르게 먹고, 패러글라이딩 하면서 멋진 풍경 보고, 신나게 물에서 놀다가 따뜻한 해변의 돌 위에서 몸을 덥히다 보니, 처음에 주눅들었던 마은은 간데 없고, 정말 제대로 놀러왔지 싶다.(그래, 우리는 심하게 긍정적인 커플인 것인지도!?)

다음날,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11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까지 픽업시간을 물어보니 오후 4시반이란다. 울루데니즈나 페티예로 이동해서 둘러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여비도 빠듯하고, 들어오면서 봤다시피, 나가기도 만만치 않을 듯 하여 리조트를 둘러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음..사실은 체크아웃 하고, 식당가서 점심도 먹었다-.-)


풋살 시합장, 테니스 코트, 비치발리볼 코트, 농구 코트, 미니골프까지 어지간한 운동은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잇었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 까닭인지,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 공원도 마련되어 있었다. 아이들 놀이공원의 화장실은 모두 어린이들 키에 맞춰서 세면대부터 변기까지 앙증맞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있어 귀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