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9일 일요일

데어 윌 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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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주에 영화를 두편 이상씩 보고 있다. 삶이 피폐한 관계로 주로 현실을 도피하고자 가벼운 액션, 공포, SF위주로 감상중인데, 역시 이런 것들로 어느정도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한 뒤에야 조금 진지하게 고민이 될법한 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해서 선택한 것이 '데어 윌 비 블러드'.

 영화에 대한 정보는 '미국 석유 업자 이야기'라는 것이 전부. 영화를 보기 전 많은 상상을 펼쳤더랬다. '시리아나'처럼 석유를 둘러싼 강대국의 음모를 드러내는 영화일까, 또는 일전의 '킹덤'처럼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석유업자의 성공스토리와 미국 만만세를 담은 비겁한 영화일까.

 아쉽게도(혹은 무척 다행으로!) 예상은 모두 빗나갔는데, 미국 근대를 배경으로 인간에 대한 불신과 증오, 그리고 탐욕으로 가득 찬 개인들의 이야기이다.

 무성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간단한 타이틀 자막과 함께 곧바로 이어지는 도입부. 신경질적인 바이올린 소리와 황량한 돌 산, 황금, 석유.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원숭이와 모노리스가 랑데뷰하고, 원숭이가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바로 그 장면에 대한 오마쥬일까. 역사는 그곳(황금, 석유)에서 시작되었다-라는. 평생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영화를 만들어왔던 스탠리 큐브릭에 대한 오마쥬는, 어쩌면 이 영화의 주제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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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플레인뷰'는 사실상 연고도 없는 아들 하나를 제외하고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증오에 가득찬 인물이다. 막대한 매장량의 유정을 개발하기 위한 냉철한 그의 판단에는, 사실상 사람의 목숨도, 아들의 청력도, 동네 주민들의 인심도 관심사항이 아니다. 만약 관심을 갖는 것처럼 보인다면,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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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인뷰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은 마을의 정신적 지주인 목자 '일라이 선데이'. 하지만,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일라이는 오로지 '신앙'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유정 개발의 조건으로 교회 건립, 교회 기부 등을 내세우고, 유정의 사고의 원인이 자신이 축도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국 송유관 개발을 위해 일라이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에 이르자, 플레인뷰는 일라이 앞에 무릎꿇고 자신의 아들을 부정한다-마치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정했던 것 과 같이-. 그리고 득의양양한 일라이의 미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역 최대규모의 유정을 혼자 일구어낸 플레인뷰. 막대한 부를 거머쥐고, 엄청난 저택에서 살아가지만, 그의 노년은 스산하기만 하다. 믿었던 아들은 아버지의 바지폭을 거부하고 뛰쳐나가버렸다.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플레인뷰.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일라이.

 목회자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일라이이지만, 그가 플레인뷰를 찾아온 목적인 결국 '돈' 대공황의 나락은 목회자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돈'을 위해 플레인뷰 앞에서 '주님'을 부정하는 일라이. 마치 십수년전 플레인뷰가 아들을 부정했던 것 처럼. 플레인뷰의 복수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라이의 머리위에 떨어지는 볼링핀. 그리고 바닥을 적시는 선혈...

 유정에서 희생되는 인부들의 BLOOD....
 일라이가 외치는 주님의 보혈...BLOOD....
 땅아래 매장된 석유...BLOOD....
 단 하나의 핏줄 ...아들..BLOOD....
 그리고..마룻바닥을 흥건히 적시는 BLOOD.....

  그리고 플레인뷰는 읊조린다. "I'm Finished".

 한평생 그들의 삶을 점철했던 BLOOD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또 우리의 삶을 점철하는 BLOOD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
 영화는 나즈막히 대답을 던진다. 당신이 살아가는 한, "There will be Blood"라고.

2008년 6월 28일 토요일

2008년 6월 24일 화요일

[Book] 유명짜한 스타와 예술가는 왜 서로를 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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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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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짜한 스타와 예술가는 왜 서로를 탐하는가
(Art and celebrity  )
 
존A.워커| 홍옥숙 역| 현실문화연구| 2006.08.07 | 511p | ISBN : 89922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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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교양서(?)를 고를때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이, 저자와 출판사가 아닐까 싶다. 존.A.워커는 <대중매체시대의 예술 (열화당)>로 친숙한 사람이고, 현실문화연구는 꾸준히 알찬 책들(혹은 재미없는 책들!)을 출간하는 출판사.(개인적으론 <니코폴> 등의 유럽권 예술만화들을 접하면서 알게 되었다.)

 저자와 출판사를 보면 망설임이 없어야 하는데....
제목이 좀 수상하다 <유명짜한 스타와 예술가....> 라니.. 혹시나 해서 영어제목을 살펴보니 <Art and Celebrity>, 번역하자면, <예술과 명사>쯤. 아마도 독자들에게 보다 편하게 다가갈 요량으로 과장스런 제목을 붙인 것 같다.

 책은 참으로 방대한 분량의 스타들과 예술가, 그리고 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스타들의 예술 수집 취향에서,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프리미티브적인) 스타들, 스타들을 소재로 삼는 예술가들, 예술계의 스타들, 무영영웅(일종의 리얼리즘적인)과 예술등을 195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망라하고 있다.
 
 모든 책이 그렇 듯, [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인데, 주로 영미권 스타들과 예술, 예술가들의 관계를 조명하는 까닭에, 영미권 문화를 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런 일이 있었구나'수준의 이해로 넘어가야 할 부분이 많았다. 이를테면 빈센트 프라이스나, 데니스 호퍼, 폴메카트니가 예술을 수집하고, 그림을 그렸다는 것 보다는, 유인촌이 문화부 장관이 되었고, 정종철이 사진전을 열었더라 하는게 좀 더 피부로 와닿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유명 스타들과 예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챕터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예술과 미술 시장, 그리고 예술가들의 관계, 예술가들이 스타를 소재삼아 활용하는 까닭등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지는데, 영미권 예술계의 지형도를 관통하는 존.A 워커의 방대한 수집 능력과 통찰력이 돋보인다.(허나 역시 그쪽 분야에 대한 내 배경이 부족한 까닭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사실 이 부분까지 진행하면서, 나의 영미권 문화에 대한 이해의 부족을 감안하고라도, 어딘지 모르게 글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무명영웅'에 대한 단락에 접어들면서, 내 느낌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전작인 <대중매체시대의 예술>을 보면,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대중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 조명해 오다가, 다소 급진적인 시각으로 리얼리즘-참여적인 예술의 미래에 대해 피력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무명영웅'에 대한 단락은 <대중매체 시대의 예술>의 결론부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덕분에 이 단락에 이르러서야 진행이 무척 힘차고, 비로소 저자가 하고 싶던 말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냥 예술의 사회참여에 대해서 쬐끔 생각해보고 있는 개인적인 생각 탓일 수도 있겠다.
 
책은 주로 영미권을 배경으로 예술과 스타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예술계의 스타들과 미술 시장, 그리고 참여적성격의 예술황동까지 방대하게 소개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다소 거리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좋든 싫든, 현재 문화를 선도하는 곳은 영미권이고, 우리는 시차를 두고 그들을 쫓아가는 것이 사실이기에, 앞으로 우리 문화계의 예술과 스타의 관계가 나아갈 바에 대한 예언서, 내지는 참고서로서 존.A.워커의 탁월한 통찰과 더불어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2008년 6월 21일 토요일

사진정리..

연일 주말에 밖으로 쏘다니며 달리다가, 드디어 농축된 피곤이 물밀듯이 쏟아지는 통에,
오후 1시가 넘도록 늘어지게 침대에서 뒹굴었다. 그리고 오늘은 집에 콕 쑤셔박혀 있기로 결심.
(물론 그 와중에도 영화 시간표를 뒤적거리며 I'm not There가 어디서 하는지 두리번 거렸지만...)

해서 간만에 시간이 생기니, 그간 쌓여있던 필름들도 정리하고, 그간 읽은 책들도 다시 한번
살펴보고...사람이 여유가 생기더란 말씀. 역시 사람이 마냥 달리면서 살수는 없는가보다.

방구석에 쌓여있는 필름을 정리하려고 필름첩을 꺼내들었는데,
필름첩 위에 놓은 필름은 대여섯 롤 정도..

'생각보다 많이 찍지는 않았구나..'

하며 필름첩을 열었는데..이런..스무롤 이상의 정리되지 않은 필름들이 우루루 쏟아진다.

'많이 찍기는 많이 찍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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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필름을 시작한 까닭이, 디지털카메라가 만들어내는 무분별한 이미지들-너무 많아서 수습할 수 없는-을
감당할 수 없어서, 이미지 갯수를 줄이고, 나중에 다시 한 번 돌아볼만한 기록을 만들어 보자는 의도였는데...
이런...-.- 필름이 대체로 네가티브다 보니...들여다 보면서 무슨사진인지 알아내는게 난관이다..-_-

포지티브..

추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네가티브

이쯤 되면 뭐가 뭔지 알아보는게 일이다.


필름값이 비싸고(네가:1500 vs 포지:3000), 비싼 현상료와 드믄 현상소(네가 현상료 1000원, 포지 현상료 2000원, 그나마도 충무로에 가야만 현상할 수 있음)를 감수하고라도, 포지티브로 가야 하는건가..-.-
물론 네가라도 그때그때 스캔해서 썸네일처럼 만들어 이곳에 올리고 있긴 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그땐 그랬지' 하는 즐거움은 또 다른 것이므로...

그나저나..사진첩이 생각보다 몇롤 안들어간다. 두어롤 정리하니 꽉 차버려서, 중지..;

결국 사람은 여유가 생기면 또 빈둥빈둥 굴러다니고 만다..-_- 역시 사람은 달려야 하는 것인가...-.-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해프닝 (The Happening,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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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했던 식스센스의 충격 이후, 한없이 올라갔던 샤말란의 기대치는, 언브레이커블, 싸인,빌리지, 레이디 인더 워터를 거쳐 한없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듯 하다. 본인 또한 샤말란에 대한 기대는포기한지 오래..... 극장으로 향한 까닭도 무척 단순했는데...


'M. 나이트 샤말란의 몰락이 궁금해서'

 

기대가 적었던, 아니 없었던 까닭인지, 도저히 개연성없는 후반부-독거노인+사랑타령-을 제외하고는,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는데, 최소한 기지 넘치는 소재를 스크린에 옮겼다는 것 만큼은  샤말란의 생존에 기뻐해야 할 것 같다.

아반떼XD

오른쪽에 현대차 아반떼 XD


영화의 다른 모든 부분이 실망스럽더라도,  나그네쥐-레밍 마냥,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사람들, 러시안 룰렛-확률100%의-을 하듯, 머리에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들, 주렁주렁 과일마냥 나무에 목매단 사람들이 주는 시각적인 충격은 나머지 모든 실망을 만회하고도 충분히 남음이 있었으니까.

러시안룰렛

러시안룰렛

집단자살하는 레밍즈를 기억하십니까?

집단자살하는 레밍즈를 기억하십니까?



거기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라는 설정 또한 얼마나 기지 넘치는가!


개인적으로는 샤말란의 몰락을 보러 가서, 뜻하지 않게 샤말란에 희망을 보았다고 해야 할 터인데....


단, 조건이 하나 있다. '식스센스'(영화든, 관객의 六감이든간에)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리고...

Hulk(2003) vs Hulk(2008)

요새 한참 극장가서 영화보는데 물이 오른 냐궁.
 
심야로 에드워드 노튼 옹이 나오는 인크레더블 헐크(Incredible Hulk, 2008)을 보고는,

이안 감독의 2003년작 Hulk까지 마저 봐버렸다. Hulk vs Hulk 과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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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면 그다지 많은 시간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두 헐크는 전반적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포스터에서 풍기는 08 헐크의 에드워드 노튼옹의 포스가 압도적이다. 청바지 입고 손찌른 자세가

저리 심상치않게 느껴지는 캐릭터가 또 어디 있을까!

일단 영화 전반에 걸쳐 두 캐릭터가 무척 상이하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03헐크는 어릴적 아버지의 트라우마에 갖혀 지속적으로 내면-감추어진 유년의 기억과 싸우는 반면,

08헐크는 자신을 이용해 무기를 만드려는 '적-군대'와 맞서는 캐릭터이다.

따라서 03헐크는 영화의 상당부분을 주인공의 방황을 설명하는데 할애하는데, 사실, 헐크를 보러온 관객들에게는

일종의 배신이다. 어릴적 TV에서 보던 정의의(?) 두얼굴의 사나이가, 만화책에서 보던 정의의 헐크가

적과 싸우는 통쾌한 장면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지사. ....... 그래서 나도 배신감을 느꼈다...주인공의 방황이

관객의 방황으로의 전이-_-;

물론 감독도 그런 관객의 기대를 모르지는 않을 터, 03헐크의 마지막 아버지와의 전투신은 08헐크의 피날레

신보다 분명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 장면을 보기 위해 2시간여 동안 지쳐버릴 뿐..

(08헐크는 속편 제작을 위해 액션을 자제한걸까?...너무도 스케일이 작은 착한헐크 vs 나쁜헐크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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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를 보자면, 03헐크는 고무인간처럼 이질감이 느껴지는 반면, 08헐크는 보다 얼굴이 지저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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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라는 조명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CG와 연출은 08헐크가 한 수 위.
(연출말인데, 03헐크는 SF액션에 대한 이안감독의 한계일까? 전반적으로 연출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다
만화의 장면장면들을 영화로 옮겨보고자 노력한듯 했으나, 지나치게 감각이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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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크의 히로인 제니퍼 코넬리 vs 리브 타일러.

같은 헐크를 두고 다르게 묘사한 두 영화의 결론은 어쨌거나 하나로 모아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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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uty kill The Beast"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for monumental junkyard

to ai wei w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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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한다면."


ps. 지난 5/7 - 6/1 광화문 현대 갤러리에서 중국출신 작가/건축가
아이 웨이 웨이의 개인전시가 있었음.
위 사진은 아이웨이웨이의 작품중 <원근법 연구> 중 하나,
아래 잔디밭에 놓인 흰색 문짝은 아이 웨이웨이가
카셀도큐에 출품했던 monumental junkyard.

쿵푸팬더/나니아연대기/인디아나존스/클로버필드/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

최근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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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웃다가 눈물나기는 정말 간만이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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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

 원작의 작품성을 떠나서, 영화만 놓고 보면 근래나오는 환타지물에 비해
비주얼이 빈약해 보이는 건 어쩔수 없는 듯 하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마지막 신이...주말을 마치고, 월요일 출근하는 직장인의 비애와 공명했음-.-
내친김에 1편 사자, 옷장 마녀도 찾아서 봤는데,
2편보다는 1편이 좀 더즐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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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비밀]

사실 난 그다지 인디아나 존스의 팬은 아니다. 어릴때 TV에서 가끔 해주던
레이더스를 즐겁게 본 기억도 있고, 중학교 1학년때 인디아나존스 게임을
공략집을 보며 밤새 했던 기억은 있지만....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평과 달리 순간순간 즐겁게 봤다.

케이트 블랑쉐(대체 이아줌마는 뭐라고 읽어야--;)의 러시아인 변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뭘해도 맛깔스럽게 소화해내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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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J.J 에이브람스라는 제작자의(로스트 제작자란다.) 후광을 제외하면...
글쌔.. 네이버 영화평마따나 [블레어 고질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듯.
초반 신선함으로 다가왔던 핸드헬드 캠 시점-일명 FPS 모드-은
점점 머리를 지끈거리게 했고,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작위적으로 변하는
카메라 워크는 짜증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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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모두가 최고라 평하는 영화에 과감히 'No'를 외쳐본다.
 범지구적 시대-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내게는
 아메리칸-텍사스-스탠다드에 공감할만한 문화적인 배경은 없는 모냥이다.
 

2008년 6월 15일 일요일

2008년 6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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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무영쌈밥(별루다)/캐드대회땜시 회식(우리한우정육식당-왜 꽃등심이 시킬수록 등심이 되냐고-.-?)
/BK탄 대응이(미안하다 날아갔네--)/선유도/인터콘티넨탈(PLM컨퍼런스)/인크레더블헐크(극장화면인데까맣군)
준원이돌잔치

2008년 6월 9일 월요일

2008년 6월 두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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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영통-제시카's 키친-강수네-회사CAP미팅-재미난조각가

간만의 사진 업-전적으로 스캔의 귀찮음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