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서 회식을 마치고 사당을 들러 집에 오던 중, 낙성대서 식사중인 밍군과 잠깐 헌책방서 데이트....
헌책방의 책들이 늘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닥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무심코 지나치다 눈에 띈 얇은 책 <대중매체시대의 예술>
이미 한번 읽은책이고, 밍군에게도 있는 책이라 사실 다시 살 필요는 없긴 했지만,
정가 3000원 중고가 1000원에 이런 책을 구한다는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 (구할 때는 그렇게 없더니!)
그리고 계산대로 향하던중, 분류없이 계산대 위에 쌓여있는 책 가장 위에 올라가 있던 책
존 버거의 way of seeing 시리즈인 <이미지 - 시각과 미디어> 오예!
절판되거나 구하기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현재 정가 12,000원, 헌책방 가격 4,000원이면 거저!
(문득 예전에 잃어버린...식당에 놓고 나와버린 존 버거의 Way of Seeing이 쓰라리게 느껴진다..ㅠ.ㅠ)
그리고 시네-페미니즘 은 딱히 유명한 책은 아니지만, 영화평론들을 어떻게 해놓는지 궁금해서 한권 추가!
\1,000 + \4,000 + \4,000 = \9,000 ^-^
그리고 이 모든걸 밍군이 사주었다는 사실^-^ 데이트도 하고~ 득템도 하고~ 랄라랄라~♪
요즘 형 블로그를 보면...
답글삭제예술 관계 종사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ㅡoㅡ...
(형은 왜 공대에 오셨나요;;)
@calm - 2009/01/06 06:34
답글삭제외도는 언제나 달콤한 법...^^
그러나 그 결말은 언제나 파국...ㅡ.ㅜ
뭐 공대와서 결국 밥벌어먹고 있잖우...
그리고 오늘날의 예술은..어떤면에선
결국 그것과 생계가 관련이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몰랐는데.. 내 컴에 즐겨찾기 추가된 주소가...
답글삭제오빠의 특정 페이지로 지정되어 있어서.
난 계속 업댓이 안된줄 알았지 뭐야. ㅋ
오늘 들어왔다가 또 그 페이지여서.. 왜이러지 했구먼.